해지는 맨 마지막 칸에 두세요
단말기를 바꾸기로 마음먹으면 쓰던 회사에 해지부터 알리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새 기계가 켜지기 전에 옛 기계가 꺼지면 그 사이 카드 손님을 받을 길이 없습니다. 점심 장사 한 번만 비어도 음식점에는 큰 손실입니다. 그래서 차례는 반대로 가야 합니다.
새 단말기 상담과 자료 접수를 먼저 하고, 개통과 시험 결제를 마친 다음, 새 기계로 하루 장사를 무사히 끝낸 걸 보고 나서 옛 계약을 정리하세요.
해지하기 전에는 쓰던 계약서에서 남은 약정과 그만둘 때 드는 돈, 기기를 돌려줘야 하는지를 찾아 두세요. 이 내용은 회사마다 달라 저희가 대신 정해 드리지는 못하지만, 계약서를 보내 주시면 어느 줄을 읽어야 하는지는 함께 짚어 드립니다.
새 기계가 자리를 잡을 때까지 옛 기계는 카운터 한쪽에 비상용으로 두시면 됩니다. 옛 기계를 내리는 날은 새 기계 매출이 한 계좌로 빠짐없이 모인 걸 본 다음이면 충분합니다.
개통 시각은 자료가 모이는 시각에 달려 있어요
가입 자료가 오전에 모이면 빠르면 그날 저녁 장사부터 새 기계로 계산할 수 있고, 늦어도 다음 날에는 개통합니다. 자료가 오후 늦게 들어오면 같은 과정이 다음 날로 밀리기 쉽습니다. 아침 장보기와 재료 손질로 바쁘시다면 전날 밤에 가게 이름과 쓰시는 단말기를 문자로 남겨 두세요.
다음 날 아침 저희가 필요한 자료 목록을 먼저 보내 드립니다.
가입할 때 심사는 거치기 때문에 정확한 시각을 미리 못 박지는 않습니다. 대신 접수와 심사, 개통이 넘어갈 때마다 문자로 소식을 전해 드리고, 저녁 개통이 어려워 보이면 오후 중에 미리 알려 드립니다. 그날 저녁은 쓰던 기계로 장사하시고, 다음 날 문 열기 전에 새 기계를 켜서 시험해 보시면 됩니다.
기다리는 동안 계산대 자리를 정돈해 두시면 개통 날이 한결 수월합니다.
포스와 테이블 주문 기기는 이름부터 알려 주세요
포스나 테이블 주문 기기를 쓰는 가게는 단말기 하나만 바꿔도 계산 흐름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교체 상담에서 가장 먼저 여쭙는 것이 기계의 제품 이름입니다. 옆면이나 뒷면에 붙은 이름표를 사진으로 보내 주시면 새 단말기와 함께 쓸 길을 교체 전에 살펴 드리고, 기종에 따라 손볼 일이 있으면 무엇을 누가 하는지 미리 말씀드립니다.
개통하는 날에는 손님이 없는 시간에 실제 메뉴 하나로 주문부터 계산, 취소까지 해 봅니다. 영수증과 포스 화면, 단말기 매출 내역이 모두 같은 금액을 보여 주는지 확인한 뒤에 손님을 받으세요. 직원분들께는 금액이 저절로 넘어오니 다시 손으로 누르지 말라고 꼭 알려 두셔야 같은 계산이 두 번 잡히지 않습니다.
시험 화면은 사진으로 남겨 두세요.